야말보다 먼저 등장했던 '제2의 메시'가 돌아온다….감독이 직접 "경기 나설 준비됐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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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제2의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89일 만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는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을 알고 있지만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 내일 어떤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1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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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한때 '제2의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89일 만에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AS 모나코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는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을 알고 있지만 여기서는 말하지 않겠다. 내일 어떤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플릭 감독은 파티가 훈련장에서 보여준 모습을 칭찬했다. 그는 "파티는 훈련장에서 정말 즐거워하며 골을 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티는 한때 리오넬 메시를 이을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2019-20시즌 데뷔해 오사수나를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는 스페인 라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파티가 그대로 성장하길 바랐다.
그러나 부상이 문제였다. 프로 데뷔 2년 차 만에 무릎 반월판에 문제가 생기며 수술대에 올랐다. 경과가 좋지 않아 재수술을 받기도 했다. 회복까지만 무려 반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잠재력을 믿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자 파티에게 10번 유니폼을 내밀었다. 그럼에도 파티는 반복되는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레 입지가 흔들렸다.
2022-23시즌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51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경기력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결국 2023-24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임대가 끝난 파티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으나 전망이 좋지 않았다. 일각에선 바르셀로나가 파티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래도 플릭 감독은 파티를 믿었다. 그는 "파티가 프리시즌에 보여준 것 같은 수준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는 그를 돌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파티가 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파티는 이제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지난 지로나전에서 출전이 예상됐지만 무산됐다.
파티는 오는 모나코와 UCL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그가 경기에 나선다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389일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파티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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