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페스타’ 28~29일 미르스타디움…우상혁 사인회도

시민의 날·사이버과학축제·용인먹거리페스타 한 자리에
우상혁 사인회,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등 즐길거리 풍성

'2024 용인시민 페스타' 개최 안내 포스터.(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28일~29일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페스타’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시 승격을 맞아 1996년부터 매년 9월 30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8일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용인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시민 일상의 수준도 향상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대표의 시민헌장 낭독, 기념영상 시청, 축하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어 지난 8월 폐막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테이, 성악가 양태중, 강이슬과 에버랜드 공연팀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제33회 파리올림픽 높이뛰기 국가대표로 출전해 시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도 열린다.

체험부스도 마련돼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용인의 소반’과 함께 하는 조아용 쌀빵 미식회 △용인시 공예명장 작품 전시도 진행되며 시민백일장도 열린다.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행사장에는 첨단 IT기술과 과학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과학커뮤니케이터 주피터의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인공지능이 출제한 퀴즈를 시민들이 푸는 ‘도전! AI골든벨’ 행사가 진행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과학방 탈출체험과 자전거 동력으로 풍선을 만드는 저탄소 체험, 반도체 웨이퍼 시계만들기 등 20개의 과학놀이터 부스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3D 프린팅 등 4차산업 기술 체험, 에이알24.7의 자율주행 로봇 등 11개의 용인놀이터가 준비된다.

지난해 9월 23일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민페스타 때 모습.(용인시 제공)

장평초의 축구공 만들기, 남사중의 코딩체험, 경희대의 나만의 인공위성 만들기, 명지대의 태양열자동차 만들기 등 지역학생들이 준비한 12개의 탐구놀이터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용인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가 올해 처음 선을 보인다.

용인의 대표 농산물인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본선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가 28일 열린다. 행사에선 8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선을 거쳐 진출한 8팀이 경연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 김치 아카데미와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특산물을 시음·시연·판매하는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용인 특산주 홍보관’, ‘청경채 직거래장터’가 이틀간 열린다.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내 우수 식품제조업소가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알려주는 체험·교육존 등이 마련된다.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에서는 영수증 사진기, 마음약국, 전통주와 함께 하는 주안상, 조향 책갈피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시의 청년 정책을 알리는 부스가 준비된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용인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을 다지도록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시의 발전상을 함께 기념하고 시민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기도록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도시 정체성을 강조하고 시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별개로 진행되던 이들 행사를 모아 지난해부터 ‘용인시민 페스타’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약 4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