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경찰 “교량 투신 때문”
박준철 기자 2024. 9. 19. 09:42
인천 앞바다와 서울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계양구 노오지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이 발견한 시신에는 A씨의 머리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한 사라진 A씨의 머리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높은 교량에서 투신할 때 A씨의 머리가 훼손된 것 같다”며 “A씨 주거지와 A씨가 투신한 교량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