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2%대 상승 출발…엔/달러 환율은 142엔대로 올라

박성진 2024. 9. 19.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 발표 이후 상승세로 출발했다.

엔/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융정책 발표 전 달러당 142엔 안팎에서 거래되다가 발표 후 140엔대 중반까지 1∼2엔가량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준의 금리 대폭 인하는 이미 예상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2엔대까지 상승하면서 엔화 약세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추는 '빅컷' 발표 이후 상승세로 출발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상승세를 그리며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37,203을 기록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빅컷 발표 후 급격히 상승하며 장 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달러 환율은 연준의 금융정책 발표 전 달러당 142엔 안팎에서 거래되다가 발표 후 140엔대 중반까지 1∼2엔가량 하락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로 미일 간 금리 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서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달러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142엔대 중반까지 올랐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42.87엔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준의 금리 대폭 인하는 이미 예상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42엔대까지 상승하면서 엔화 약세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