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에 코스피 '혼조'…SK하이닉스 15만원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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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코스피는 2600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진한 모습이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기 1%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75%~5.0%로 0.5%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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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준금리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코스피는 2600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부진한 모습이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 상승한 2594.67에서 출발했으나 2600선의 저항에 부딪힌 뒤 257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71% 오른 738.41로 시작해 74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2% 떨어진 6만 4천원에서 시작해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4.98% 떨어진 15만 4700원에서 출발해 7% 내외로 하락폭을 키우며 15만원이 위협받고 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기 1%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75%~5.0%로 0.5%p 인하했다. 30개월 만의 첫 금리인하가 0.5%p로 과감했지만,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차익 매출이 나오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0.31%와 0.2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도 1.08% 떨어졌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미국 채권과 주식시장 모두 호재를 사전적으로 반영하면서 가격이 상당분 올라있었던 만큼, 다수 투자자들은 이번 결정을 차익실현의 계기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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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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