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들의 '큰 울림'...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

권병석 2024. 9. 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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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 일원에서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21일 오후 5시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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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시 일원에서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성했다.

행사 주제는 '부산청년 라이프스타일 이야기캠프'로 표어는 '큰 울림'이다. 청년들의 삶과 이야기가 자신의 삶 속에서 큰 울림을 만들고 이러한 청년들의 큰 울림이 사회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부산출신 댄스팀 '팀 에이치(TEAM H)'의 공연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사업 유관기관, 청년단체, 지역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유공 표창, 기념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에선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청년 뮤지컬'을 선보인다. 시의 지원을 받은 청년 작곡가, 연출가, 공연팀들이 참여해 올해 청년주간의 핵심 메시지인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이 뮤지컬에 담아낼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청년들의 고민과 삶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 청년 교류 파티가 이어진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인 밀락더마켓에선 오후 2시부터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청년단체 공간이 운영된다. 청년단체들이 시 청년정책, 체험 행사 등 직접 공간을 운영해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청년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어 22~27일 부산청년센터 등 청년공간과 해운대 등 야외공간에서 청년주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행사, 강연·대규모 회의, 체험·교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들이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청년주간의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구·군과 민간에서도 함께 이번 청년주간 행사에 참여한다.

청년창조발전소, 청년채움공간을 비롯한 지역 내 위치한 청년공간을 중심으로 쿠킹 클래스, 이미지 메이킹, 힐링 음악회 등 청년주간 동안 청년의 감수성에 맞춘 ‘청년공간이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간 청년공간인 KT&G 상상마당에서도 청년 취업강연, 티셔츠·유리병 재배 일일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2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주간 네트워킹 페스타'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된다.

박 시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 청년의 삶과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준비했다”면서 “청년주간을 계기로 시작된 청년들의 큰 울림을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2024 부산청년주간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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