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결승골 쾅' 아스널 핵심 CB, 재계약으로 지킨다...협상 시작+주급 인상 예정

김아인 기자 2024. 9.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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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널은 마갈량이스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 간의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아스널은 그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022년 10월 그의 기여도를 높이 사면서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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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인사이더

[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피터 오루크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널은 마갈량이스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양측 간의 논의는 초기 단계에 있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아스널은 그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출신이다. 190cm의 준수한 체격을 갖춘 데다 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빠른 스피드는 물론 발밑도 좋고 공중볼 경합 능력까지 뛰어나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한다. 그는 릴에 입단하면서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았고, 트루아, 디나모 자그레브 등 임대를 다니며 성장했다. 2019-20시즌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면서 리그 24경기를 소화했고, 활약에 힘입어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마갈량이스를 품은 건 아스널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그를 적극적으로 원하기도 했다. 이적료 2600만 유로(약 380억 원)의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그는 점차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아르테타 감독 전술의 핵심이 됐다. 2021-22시즌 모든 공식전 38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했고, 2022-23시즌에는 48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2022년 10월 그의 기여도를 높이 사면서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특히 아스널의 탄탄한 수비 중심이 됐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총 실점 수 2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비롯해 마갈량이스와 주로 호흡을 맞춘 센터백 듀오 윌리엄 살리바의 활약이 컸다. 아스널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투며 두 시즌 연속 리그 2위에 올랐다.


개막 후에도 마갈량이스의 존재감은 두텁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단 1실점만을 기록했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 한 방으로 결승골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아스널은 리그 3승 1무로 무패행진과 함께 2위를 달리는 중이다.


클럽은 팀의 상승세를 이끈 마갈량이스를 지키고자 한다.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 스카우트가 마갈량이스와 살리바를 보기 위해 지난 토트넘전을 찾았다. 매체는 아스널이 마갈량이스의 계약을 2027년 이후로 연장하고 급여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현재 마갈량이스의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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