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금리인하, 국내 상황 집중해 통화정책 운용할 여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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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0%p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향후 국내 경기나 물가, 금융안정 여건 등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대 부총재는 회의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피봇(방향 전환)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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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0%p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향후 국내 경기나 물가, 금융안정 여건 등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준이 정책금리 전망치를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평가되면서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했으며, 미 달러화는 보합세를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상대 부총재는 회의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피봇(방향 전환)이 시작돼 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경기·물가 및 금융안정 여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는 데다 미국 대선과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연준은 현지시각 18일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p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00%p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1.50%p로 줄어 들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췄던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단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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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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