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통새우만두,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

'비비고 왕교자'보다 성장 속도 빨라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비고 통새우만두. [사진=CJ제일제당]

매출(소비자가 기준)로 환산 시 300억원 이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일 년 매출과 비슷하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이러한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는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늘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1.3% 줄어든 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윤주영 CJ제일제당 Frozen Food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에 냉동만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국내 냉동만두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