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통새우만두, 누적 500만개 판매 돌파···'비비고 왕교자'보다도 빨라

황동건 기자 2024. 9.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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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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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9개월만에 매출도 300억 원 돌파
성숙기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 성장 견인
비비고 통새우만두. 사진 제공=CJ제일제당
[서울경제]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로 환산하면 300억 원을 넘겼다. ‘비비고 왕교자’가 이런 기록을 달성하는 데 일년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통새우만두가 시장에 자리잡은 속도가 더 빠른 셈이다.

비비고 통새우만두의 인기는 이미 성숙기에 진입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제품이 출시된 올해 1월 이후 7월까지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2.6% 성장했다. 직전 년도 1.3% 감소한 데서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얇은 피로 새우를 말아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하는 한편 조리 과정을 거쳐도 고유의 탄력과 식감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구웠을 때는 바삭하고 쪄서 먹을 땐 촉촉한 만두피를 느낄 수 있도록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한 점도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냉동만두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외식에서 경험했던 맛을 선보이기 위해 수년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윤주영 CJ제일제당 만두&면팀장은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국내 냉동만두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1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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