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날리다 갈대숲 들어간 80대… 숨진채 발견

양성희 기자 2024. 9. 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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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연을 날리다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1분쯤 경기 시흥시 포동의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던 A씨(84)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연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수색 작업을 벌여 다음날인 19일 오전 7시5분쯤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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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시흥시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다 실종된 80대 남성이 19일 오전 숨진채 발견됐다./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추석 연휴에 연을 날리다 실종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1분쯤 경기 시흥시 포동의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던 A씨(84)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연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갔다. 이후 모습을 감췄는데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수색 작업을 벌여 다음날인 19일 오전 7시5분쯤 A씨를 발견했다. 농수로에 누워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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