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폴터 등 LIV 선수들, 내년 라이더컵 앞두고 연이은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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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열릴 라이더컵 앞두고 LIV 골프 소속 선수의 출전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에 합류한 욘 람(스페인)은 최근 공개적으로 라이더컵 출전 의사를 밝히며 벌금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람 등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이슈가 계속 불거지자 LIV가 소속 선수를 대표해 DP월드투어와 거액의 보상금을 두고 협상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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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열릴 라이더컵 앞두고 LIV 골프 소속 선수의 출전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떠나 LIV에 합류한 욘 람(스페인)은 최근 공개적으로 라이더컵 출전 의사를 밝히며 벌금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람은 PGA투어보다 LIV에 개방적인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회복해 라이더컵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로 이달 말부터 3개 대회 출전을 희망했다. 하지만 LIV로 이적한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한 DP월드투어의 전례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해 구설에 올랐다.
람 등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이슈가 계속 불거지자 LIV가 소속 선수를 대표해 DP월드투어와 거액의 보상금을 두고 협상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그러는 사이 람은 지난 16일(한국시간) LIV 시카고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람은 올해 LIV에서 2승하는 등 상금 1725만 달러와 개인전 우승 보너스 1800만 달러 등 3525만 달러(약 470억 원) 이상을 벌었다.
람 외에도 LIV에서 경기하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의 라이더컵 주장 선임 이슈와 관련해서도 유럽팀 내부 갈등이 불거졌다. 폴터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 라이더컵 유럽팀의 주장을 희망하는 듯한 발언이 시작이다.
폴터는 LIV 이적으로 자신이 오랫동안 선수로 출전했던 라이더컵에 나설 자격을 잃었다. 다만 LIV가 현재 추진 중인 PGA투어, DP월드투어와 합병이 마무리 되면 추후 자신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라이더컵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LIV 소속 베테랑이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을 맡게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이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내년 라이더컵 유럽팀 주장인) 루크 도널드는 선수들과 어울리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폴터나 웨스트우드 같은 ‘떠난 선수’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이 점이 라이더컵 주장이 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투어를 떠난 이들이 주장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LIV 소속 선수의 갈등은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논란이다. 지난해 대회에 출전했던 브룩스 켑카 외에도 올해 뛰어난 성적을 냈던 브라이슨 디섐보 등의 출전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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