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만기보다 김민재?" 씨름 괴물, 올해 벌써 5관왕! 통산 12번째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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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할 자가 없다.
현역 씨름 최강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 장사에 오르며 올해 5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눌렀다.
김민재는 올해 설날 대회에서 절친 최성민(태안군청)에 밀려 준우승했지만 문경 대회를 시작으로 단오 대회, 보은 대회, 삼척 대회와 추석 대회까지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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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할 자가 없다. 현역 씨름 최강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 장사에 오르며 올해 5관왕을 달성했다.
김민재는 18일 경상남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눌렀다. 5판 3승제 결승에서 3 대 0 완승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화끈하게 달궜다.
올해만 벌써 5번째 우승이다. 김민재는 올해 설날 대회에서 절친 최성민(태안군청)에 밀려 준우승했지만 문경 대회를 시작으로 단오 대회, 보은 대회, 삼척 대회와 추석 대회까지 석권했다.
통산 12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이다. 김민재는 2022년 천하장사까지 합하면 13번이나 꽃가마에 올랐다.
이번 대회 16강부터 단 한 판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천적인 김진(증평군청)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 김찬영(정읍시청), 준결승전에서는 백원종(정읍시청)을 역시 2 대 0으로 꺾었다.
기세는 결승에도 이어졌다. 김민재는 서남근을 맞아 왼덧걸이와 들배지기로 두 판을 먼저 따냈다. 승기를 잡은 김민재는 셋째 판도 왼덧걸이를 성공시키며 황소 트로피를 확정했다.
경기 후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 영암군 관계자들과 팬 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홈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했다. 이어 "씨름 하면 이만기(인제대 교수)보다 김민재가 생각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강렬한 각오를 전했다.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 이하) 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서남근(수원특례시청)
공동3위 백원종(정읍시청), 장형호(증평군청)
공동5위 김찬영(정읍시청), 윤성희(동작구청), 김향식(동작구청), 차승진(구미시청)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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