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고가 경신하며 ‘황제주’ 안착

이정현 2024. 9. 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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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자리에 안착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5만3000원) 오른 104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04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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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황제주 자리에 안착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5만3000원) 오른 104만 3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104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미국에서 입법 단계를 거치고 있는 생물보안법으로 인한 수혜가 배경이다. 생물보안법안은 표면적으로는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생명공학 기업과 거래하는 기업에 보조금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빠르게 경쟁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내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제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법안에는 BGI(베이징유전체연구소) 및 그 자회사 MGI, 컴플리트 지노믹스, 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까지 5개 중국 기업이 포함됐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는 결국 우시바이오그룹을대체할 위탁연구·개발·제조기관(CRDMO) 플레이어의 새로운 등장 혹은 기존 플레이어의 반사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표 기업들은 스위스 론자, 한국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카탈란트, 일본 후지필름 등이다”고 판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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