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 급락, 왜?…코스피는 `빅컷` 소화하며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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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19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4%) 상승한 2576.5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300원(2.02%) 내린 6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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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코스피가 19일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04%) 상승한 2576.5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5%) 오른 2594.67에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19억원, 48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5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300원(2.02%) 내린 6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도 7.37% 급락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하향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27.6%(10만5000원→7만6000원)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일반 D램은 스마트폰·PC 수요 감소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테크 업종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주의'로 내렸다.
이 외에는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3.94%), 현대차(2.32%), 셀트리온(2.72%), 기아(1.39%), KB금융(0.49%), POSCO홀딩스(0.95%) 등이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98포인트(0.41%) 오른 736.1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억원, 8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홀로 4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6.57%), 에코프로비엠(0.31%), HLB(1.35%), 에코프로(1.04%), 클래시스(2.0%), 리가켐바이오(3.70%), 휴젤(0,98%), 삼천당제약(1.6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25%) 하락한 41503.10에 장을 마쳤다. 연준의 결정 직후에는 375.79포인트 급등했으나 이내 약세 전환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8% 내린 5618.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는 0.3% 하락한 17575.67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에는 큰 폭의 금리 인하에 시장 참여자들이 환호했지만, 이내 연준이 잠재적인 경제 침체에 대비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이날 기준금리를 5.25%~5.5%에서 4.75%~5.0%으로 인하했다.
이는 4년 만의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금리인하를 제외하고 연준이 50bp 인하를 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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