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에 영풍·영풍정밀 또 ‘上’… 고려아연은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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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영풍정밀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에 상한가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영풍정밀도 전 거래일보다 3650원(29.97%) 상승한 1만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 1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801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43.43%) 범위 내에서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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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과 영풍정밀이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에 상한가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11만5000원(29.79%)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도 전 거래일보다 3650원(29.97%) 상승한 1만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7000원(1.05%) 올라 67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은 다음 달 4일까지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5036주∼302만4881주)를 공개매수하며 공개매수 대금은 약 2조원이다.
MBK파트너스는 이와 별도로 SPC를 통해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도 동시에 실시한다고 했다. 영풍정밀 1주당 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최소 조건 없이 최대 684만801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43.43%) 범위 내에서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전량을 매수한다.
지난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최씨 일가와 장씨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경영권 갈등을 빚은 바 있다. MBK파트너스가 영풍 측과 손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은 새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편 영풍제지는 211원(16.17%) 오른 1516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는 영풍그룹 계열사가 아님에도, 사명 때문에 투자자들의 오해를 산 것으로 보인다.
영풍그룹의 모기업인 영풍은 1949년 설립된 비철금속 제련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영풍전자를 비롯 전자제품 핵심부품인 PCB전문 생산업체 ‘코리아써키트’와 고려아연, 반도체패키징을 담당하는 ‘시그네틱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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