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째 선행’ 70대 한지일 美서 봉사활동 “체력의 한계, 지인들 만류에도…”

하지원 2024. 9. 19.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지일이 추석 연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봉사 후 한지일은 소셜 계정에서 "이국땅 시카고에서 오랜만에 뜻깊고 보람된 봉사를 하기 위해 블랙타임 없이 점심 30분, 총 7시간을 꼬박 서서 일한다는 게 체력의 한계가 있었다. 지인들의 만류에도 오랜만에 값진노동 마켓 박스보이를 자청 14, 15 양일간 일하기로 했는데, 몸살로 둘째 날은 온몸이 쑤셔 타이레놀 2알 먹고 온종일 방콕신세였다"며 "그래도 일당 300불이란 큰돈을 벌어 추석명절 한과, 백설기떡 100개를 어르신들께 나눠드렸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지일 계정 캡처
한지일 계정 캡처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한지일이 추석 연휴 온정 넘치는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지일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대형마켓에서 박스보이로 아르바이트한 비용을 현지 노인복지센터를 위해 썼다.

한지일은 76세의 나이에도 총 7시간을 서서 일해 얻은 수익으로 한과, 백설기 등 추석음식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봉사 후 한지일은 소셜 계정에서 "이국땅 시카고에서 오랜만에 뜻깊고 보람된 봉사를 하기 위해 블랙타임 없이 점심 30분, 총 7시간을 꼬박 서서 일한다는 게 체력의 한계가 있었다. 지인들의 만류에도 오랜만에 값진노동 마켓 박스보이를 자청 14, 15 양일간 일하기로 했는데, 몸살로 둘째 날은 온몸이 쑤셔 타이레놀 2알 먹고 온종일 방콕신세였다"며 "그래도 일당 300불이란 큰돈을 벌어 추석명절 한과, 백설기떡 100개를 어르신들께 나눠드렸다"고 했다.

이어 한지일은 "또한 제가 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디아나주에서 큰 성공을 한 한인 Saraga 인터내셔널 마켓(성봉재 회장)께서 좋은 일에 쓰라고 미화 2000불을 협찬해 주셨다"며 쓰고 남은 돈 역시 봉사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지일은 55년째 탈북어린이 가족 돕기, 무료급식소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