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2년 연속 중부지구 우승···옐리치 장기 부상 악재에도 4년간 3번 우승

양승남 기자 2024. 9. 19. 0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개럿 미첼이 18일 필라델피아전에서 3루타를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밀워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NL) 우승을 차지했다.

밀워키는 19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앞서 NL 중부 지구 2위인 시카고 컵스가 오클랜드에 3-5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2년 연속이자 최근 4년간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대 NL 중부지구 최강자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30구단 체제가 완성된 1969년 이후 24번째 지구 우승으로 ML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밀워키는 올시즌을 앞두고 앞서 6년간 5번이나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떠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개막 후 4연승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큰 연패 없이 안정적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패트릭 머피 감독은 첫해 지휘봉을 잡고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키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18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밀워키는 올 시즌 주포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허리 부상으로 시즌 절반도 뛰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선전했다. 20세의 신인 외야수 잭슨 추리오가 ML 최연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리그 타점왕을 다툴 만큼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했고, 투수진은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평균자책 3.66으로 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