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공천개입 폭로하면 김영선에 비례 1번 주겠다” 의혹에…이준석 “사실 아냐”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9. 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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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폭로'를 전제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했다는 19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뉴스토마토는 지난 2월29일 지리산의 사찰 칠불사에서 이 의원 등이 김 전 의원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전제로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폭로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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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폭로’를 전제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을 제안했다는 19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건 김영선 전 의원 측의 기대와 요구였고, 개혁신당 측에서는 제시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주변에 이야기한 것에 비해 폭로 내용이 완결성이 없을 뿐더러, 대중적으로 논란이 있는 김영선 전 의원의 개혁신당 합류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부정적이어서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이 따로 공천관리위원장께 계속 안되는 것을 요구하느라 공천관리위원장과 가족까지 상당한 불편을 겪으신 적이 있다”며 “모든 것은 제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이야기한 대로다”라고 했다.

이날 뉴스토마토는 지난 2월29일 지리산의 사찰 칠불사에서 이 의원 등이 김 전 의원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을 전제로 김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폭로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결국 김 전 의원에게 개혁신당 비례대표 3번 자리를 내주고 폭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이 모아졌던 걸로 전해진다”면서도 “당시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김 전 의원 합류에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히면서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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