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건스탠리 목표가 '12만원' 대폭 하락에 충격…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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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절반으로 낮춘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SK하아닉스의 주가가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7.37%) 내린 15만800원에 거래된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연휴 중간에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춘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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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7.37%) 내린 15만800원에 거래된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연휴 중간에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54% 낮춘 보고서를 발간했다. 목표주가가 지난 13일 종가(16만2800원)보다도 낮다.
'겨울이 곧 닥친다(Winter looms)'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SK하이닉스 투자 의견을 비율 확대(overweight)에서 비율 축소(underweight)로 한꺼번에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비율 축소는 사실상 매도(sell) 의견이다.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특히 SK하이닉스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공격적 투자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서 모건스탠리는 D램 업황이 4분기(10~12월)에 고점을 찍고 2026년까지 과잉 공급일 것이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도 공급과잉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사이클의 막바지에선 위험 대비 수익이 높지 않은 만큼, 저가 매수(buy the dip) 전략이 타당하지 않다고도 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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