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참사' 영월 역주행 사고, 가해자는 '해병대 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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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강원 영월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역주행 운전자'가 해병대 부사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숨졌고 동승한 B씨의 장모와 장인, 아내, 자녀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원주와 충북 제천의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직 해병대 부사관으로 사고 전 동영월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한 뒤 사고 지점까지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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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6명 탄 승합차 몰던 30대 가장 숨져
추석 연휴 강원 영월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차량을 들이받아 3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역주행 운전자'가 해병대 부사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영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영월2터널에서 A(23)씨가 몰던 셀토스 차량이 B(34)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숨졌고 동승한 B씨의 장모와 장인, 아내, 자녀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어 원주와 충북 제천의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직 해병대 부사관으로 사고 전 동영월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한 뒤 사고 지점까지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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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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