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도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20일까지 두바이 세계총회 참가…각국 관계자와 면담·협력 강화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6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국인 강원 강릉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한다.

19일 강릉시에 따르면 16∼2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24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강릉 세계총회 홍보와 함께 주요 회원국 ITS 협회, 관련 기관 및 기업 등과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고 있다.

양원모 부시장을 비롯한 강릉시 대표단은 강릉관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물론 개회식, 강릉관·한국관 개관식을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차기 ITS 총회 개최국 등 주요 관계자와의 고위급 면담을 진행, 교류 활성화와 공동 홍보를 통해 강릉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원모 부시장은 18일 캐나다 교통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캐나다 미래 교통 정책 및 전략을 비롯해 2017년 몬트리올 ITS 세계총회 운영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2027년 버밍엄 ITS 세계총회 개최국인 영국 교통부와 면담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 및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2025년 세비야 ITS 유럽총회 개최국인 스페인 교통총국과는 총회 준비 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독일 함부르크 교통부, 인도 등과는 중소도시의 특성에 맞춰 구축 중인 강릉시만의 지능형 교통체계를 홍보하고 강릉 세계총회 참여를 독려했다.

강릉시 대표단은 20일까지 강릉관 운영과 함께 폐회식과 ITS 세계총회 이사국 회의에 참석해 강릉 세계총회 현황을 직접 발표, 주요 회원국 및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고, 교통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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