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연 찾으러 갈대숲 들어간 80대 남성… 농수로서 숨진 채 발견

김인영 기자 2024. 9.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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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연을 날리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41분 경기 시흥시 포동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던 A씨(84)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연 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간 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 등은 수색 작업 끝에 19일 오전 7시5분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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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에서 연을 날리다가 사라진 80대 남성이 사망했다. 사진은 80대 남성 A씨를 수색 중인 소방 대원들의 모습.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시흥시에서 연을 날리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41분 경기 시흥시 포동 한 갈대숲에서 연싸움을 하던 A씨(84)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연 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간 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기소방 등은 수색 작업 끝에 19일 오전 7시5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농수로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실종 당시 휴대전화는 들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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