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SOOP, 경쟁사 스트리머 이적에 트래픽 유입 기대… 목표가 20만원”

강정아 기자 2024. 9.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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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숲)에 대해 경쟁사인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이적으로 신규 트래픽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플랫폼 서비스(별풍선)가 후원경제 문화 확산과 유저 1인당 평균결제액(ARPPU) 상승에 따라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되고, 최근 치지직에서 다수의 스트리머가 이적해 신규 트래픽이 유입되는 점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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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9일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숲)에 대해 경쟁사인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스트리머들의 이적으로 신규 트래픽 유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20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숲의 종가는 9만8800원이다.

SOOP(숲·이전 아프리카TV) 로고 / SOOP 제공

신한투자증권은 숲이 올해 3분기와 4분기 모두 20%대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강석우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9월 현재 전월 대비(MoM) 성장 및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는 플랫폼 서비스(별풍선)가 후원경제 문화 확산과 유저 1인당 평균결제액(ARPPU) 상승에 따라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되고, 최근 치지직에서 다수의 스트리머가 이적해 신규 트래픽이 유입되는 점 등이 꼽힌다. 강 연구원은 “발로란트와 버추얼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머들이 이적하며 10~20대 젊은 유저층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파리올림픽과 4분기 롤드컵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트래픽 성장이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숲은 오는 11월 예정된 지스타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는 비제이(BJ·인터넷방송진행자)가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이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과즙세연과 아윤 등 비제이 및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이 연예인 못지않은 수준으로 커진 만큼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숲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매력이 상승했다”며 “특정 비제이들의 일탈이 최근 부정적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액티브(active) 비제이의 수가 1만5000명 이상이기에 재무에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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