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이 우선"…고양시의회 국민의힘 국내외 연수 반납

황대일 2024. 9.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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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급한 현안 해결과 경제난 등을 고려해 하반기 국내외 연수를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장예선 대표의원은 19일 "경제난을 겪는 시민 고통을 분담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9월 이후 예정된 의원 연수 중단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하반기 국내연수(3일)와 해외연수(약 6일)를 위해 항공편과 숙소 예약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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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선 대표의원 "산적한 현안 해결과 시민 고통 분담 차원"
고양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급한 현안 해결과 경제난 등을 고려해 하반기 국내외 연수를 반납하기로 했다.

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장예선 대표의원은 19일 "경제난을 겪는 시민 고통을 분담하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9월 이후 예정된 의원 연수 중단을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야 간 극한 대치를 보인 시의회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 감사, 2025년도 본예산, 조례 제·개정 등 주요 현안을 하반기로 미뤄놓은 상태다.

시의회는 하반기 국내연수(3일)와 해외연수(약 6일)를 위해 항공편과 숙소 예약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고양시의회 일방 원구성 규탄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고양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 대표의원은 "여야 협치를 위해 연수에 동참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최근 독단적인 시의회 운영에 실망해 전면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7월 18일 "민주당이 원 구성 합의안을 파기한 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일방적으로 선출했다"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하반기 의회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일산테크노밸리 준공,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CJ라이브시티 사업 재개 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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