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박지영·이예원·박민지·황유민·방신실·최예림·박주영·노승희 등

백승철 기자 2024. 9.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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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박민지, 박지영, 노승희, 최예림, 이예원, 황유민, 방신실, 유현조 프로 등이 출전하는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대회 포스터. 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24번째 우승트로피 주인공을 가리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20일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서 막을 올린다.



 



2021시즌 첫 선을 보인 이 대회는 올해까지 4년 연속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진행된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22년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송가은이 작성한 10언더파 62타다.



 



2021년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박민지(26)가 당시 본 무대에서 단일 시즌 6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2년에는 송가은(24)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K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작년에는 엄마 골퍼로 제2의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주영(34)이 데뷔 14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면서 'KLPGA 투어 최다 출전 첫 우승 기록'(279경기)을 세우며 국내 여자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총 108명이 참가하는 이번 주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주영을 비롯해 박지영, 노승희, 박민지, 송가은, 이예원, 황유민, 이가영, 방신실, 김수지, 유현조, 이동은, 지한솔, 이소영, 서어진, 최예림, 김재희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박민지·송가은: 생애 첫 우승과 함께 대기록을 만들어낸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2024시즌 첫 승과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박주영은 올해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회를 포함해 18번의 컷 통과하며 상금순위 31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역대 챔피언 박민지와 송가은은 정상 탈환을 기대한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1승을 거둔 박민지는 우승 이후 9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중순 더헤븐 마스터즈(공동 10위)가 유일한 추가 톱10이었다.



이번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신인으로도 뛰는 송가은은 KLPGA 투어 21개 대회에 출전해 10번 컷 통과했고, 시즌 상금은 82위에 머물러 있다.



 



 



박지영·이예원: 지난주 대회에 뛰지 않은 박지영(28)과 이예원(21)은 이번 주에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올해 3승을 달성하고 시즌 첫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박지영은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다승 부문은 공동 선두다. 



지난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쓴 이예원은, 2주 전 박지영에게 빼앗긴 K-랭킹 1위 자리 탈환을 기대한다.



 



박지영, 이예원과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노승희: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노승희(23)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23개 대회 모두 참가해 전부 컷 통과한 '강철 체력'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3위(81.336%), 그린 적중률 13위(76.1%), 평균 퍼팅 16위(29.58개)의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평균타수 4위(70.1558타)를 달린다. 상금과 대상포인트는 둘 다 5위다.



 



 



유현조·이동은: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루키 우승을 차지한 유현조(19)가 1,581포인트를 쌓아 신인상 부분 1위를 질주하는 가운데 이동은(20)이 897포인트로 2위다.



 



특히 이동은은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흔들려 역전패 당하며 첫 우승을 놓쳤다.



 



 



황유민·방신실·지한솔: 이밖에 올 시즌 1승씩 거둔 황유민(21)과 이가영(25)도 시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출격한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개막 직전에 고열로 참가를 취소했던 방신실(20)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복귀해 시즌 첫 승 수확에 나선다.



 



지난 주말 선전한 선수들의 우승 도전도 이어진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지한솔(28)과 '짝수 해 우승 징크스'의 이소영(27), 그리고 생애 첫 우승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서어진(23)도 눈길을 끈다.



 



 



최예림: 대보골프단 소속의 최예림(25)과 고은혜(19), 그리고 국가대표 양효진(17)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대보골프단의 맏언니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2위), 맥콜·모나 용평 오픈(단독 2위), 롯데 오픈(공동 2위)에서 3번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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