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정부 "美 피벗 과정서 금융 변동성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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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진행된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 두번째)를 포함한 금융당국 수장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 관련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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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인하한 '빅컷'(Big-cut)을 단행하자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상목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팬데믹 대응 과정의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면서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다"고 평가하며
"이에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회사채 금리 하락 등 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고 단기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 결정 관련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상목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이날 새벽 FOMC에서 정책금리를 0.5%p 인하한 4.75%~5.00%로 결정했다.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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