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추석연휴 동안 무더위에도 8만명 가까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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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4~18일 5일간 청와대를 찾은 내외국인이 약 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재단(이사장 윤병세)은 "역대 가장 무더웠던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8만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해 명절 가족 동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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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4~18일 5일간 청와대를 찾은 내외국인이 약 8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재단(이사장 윤병세)은 "역대 가장 무더웠던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8만명의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해 명절 가족 동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기획된 다양한 전통 행사와 더불어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된 야간개방 프로그램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진행된 청와대 야간개방 프로그램은 5일 전일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야간개방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청와대 밤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저녁 시간에 입장한 방문객들은 오색 조명이 비추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수백명의 관객들이 소정원에서 진행된 재즈 버스킹 공연을 즐겼다.
이외에도 추석맞이 전통놀이 행사인 ‘청와대 팔도유람’을 비롯해 여러 국악 공연과 '나무 박사'인 박상진 경북대 교수의 체험 교육 ‘청와대 나무가족’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청와대를 방문한 관람객의 명절 기분을 한껏 돋웠다는 평가다.
청와대재단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청와대의 가치와 진면목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내년에는 야간개방을 더욱 확대해 청와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국민께 자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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