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제대로 못 써?" 英 유력지 혹평! 또 'SON 슈팅 0개' 처참한 경기력... 대참사 발생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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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부진, 토트넘 홋스퍼의 세트피스는 여전한 약점,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문제 여전."
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가 남긴 토트넘 감독 혹평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지난 시즌 첫 10경기를 빼면 토트넘의 기록은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다. 일시적인 수준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손흥민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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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력지 '스카이스포츠'가 남긴 토트넘 감독 혹평이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미드랜드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4시즌 잉글랜드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2부리그)에 간신히 이겼다.
후반 막바지까지 0-1로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43분 제드 스펜스와 후반 추가 시간 브레넌 존슨의 연속골 덕에 대참사는 면했다. "감독 2년 차에는 항상 우승했다"라고 호기롭게 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꿈이 짓밟힐 뻔헀다.
다만 승리에도 박수는 받지 못할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지난 시즌 첫 10경기를 빼면 토트넘의 기록은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다. 일시적인 수준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이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손흥민은 지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일침을 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지난 시즌 약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며 "그의 전술은 여전히 의문투성이다. 프리미어리그 19골을 기록했던 도미닉 솔란케(27)도 팀에 녹아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보 선수들이 주로 기회를 받는 리그컵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에 과감히 변화를 줬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장단(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은 모두 스타팅에서 빠졌다. 티모 베르너,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루카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 마타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드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막상 뚜껑을 여니 2부리그 코번트리가 훨씬 날카로웠다. 재빠른 역습으로 토트넘 뒷공간을 두들겼다.
전술 패착을 인정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초반 세 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 17분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불과 1분 뒤 선제 실점했다. 0-1로 끌려가면서도 무색무취한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막바지가 돼서야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중앙 공격을 맡은 데얀 클루셉스키가 제드 스펜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며 도움을 기록했다. 종료 직전에는 존슨이 벤탄쿠르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승리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난은 거세질 듯한 분위기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7일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맞붙는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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