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국 생물 보안법 통과로 팜테코 기업가치↑…목표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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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SK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팜테코는 (생물 보안법) 제재 대상이 된 우시바이오와 CGT CDMO(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겹치는 사업 영역이 있어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해 비 중국계 위탁생산 기업들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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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SK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 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자회사 SK팜테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팜테코는 (생물 보안법) 제재 대상이 된 우시바이오와 CGT CDMO(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겹치는 사업 영역이 있어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해 비 중국계 위탁생산 기업들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고 말했다.
SK팜테코는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계열뿐 아니라 올리고 핵산, 항체 약물 집합체(ADC) 등을 내년 시범 생산해 2026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위탁생산 진출을 검토 중이다. 최근 미국 cGMP(제조인증시설)에서 6개월 만에 스위스 페링 제약으로부터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다. 올해 하반기 CGT CDMO 고객사 주문재개와 생물 보안법 통과에 따라 내년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재무 안정성 확보 작업이 시작됐고 보유 중인 투자 유가증권(플러그 파워 등) 중 일부 매각을 통한 현금화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팜테코(SK 보유지분 86.5%)의 지분가치를 재평가해 5조원을 반영,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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