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RBM 시험발사 성공 소식 알려… 미사일 도발 시작하나

김인영 기자 2024. 9. 19.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 전략순항 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18일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사진은 지난 18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와 개량형 전략순항 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4.5톤급 초대형 상용탄두(재래식 탄두)가 장착된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중등 사거리 320㎞의 목표 명중 정확도와 초대형 탄두 폭발 위력을 확증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7월1일 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하고 중등 사거리 비행 특성과 명중 정확성,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추가 진행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7월 중 추가 시험발사를 하지 않다가 이번에 진행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화성-11가(한미정보당국 코드명 'KN-23')를 기반으로 다양한 SRBM을 개발했다. 화성포-11다-4.5는 탄두 무게를 늘리는 식으로 KN-23을 개량한 기종이다. 북한은 KN-23에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 18일 오전 6시50분쯤 북한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 약 400㎞를 비행했다고 알렸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