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장악한 '베테랑2' 1000만 페이스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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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가 추석 연휴 4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완벽에 가깝게 흥행했다.
이번 추석엔 한국영화 기대작이 '베테랑2' 외엔 없어 박스오피스 1위는 확실시 됐다.
공개 6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긴 '베테랑2'는 전작인 '베테랑'이나 올해 나온 1000만 영화 중 한 편인 '파묘'가 같은 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3일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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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베테랑2'가 추석 연휴 45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완벽에 가깝게 흥행했다. 이번 추석엔 한국영화 기대작이 '베테랑2' 외엔 없어 박스오피스 1위는 확실시 됐다. 결국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상황에서 '베테랑2'는 1000만 관객도 가능한 추세에 올라타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엿새를 보냈다.
'베테랑2'는 13~18일 445만353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봤다. 개봉일인 13일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공개 첫 날에 49만명이 본 '베테랑2'는 이후 닷새 간 일일 관객수가 모두 70만명을 넘겼고, 15일(82만명)과 17일(85만명)엔 8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공개 6일만에 400만 관객을 넘긴 '베테랑2'는 전작인 '베테랑'이나 올해 나온 1000만 영화 중 한 편인 '파묘'가 같은 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3일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베테랑2' 흥행세는 9월 내내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이달 중 한국영화 기대작이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작은 없다. 19일 오전 8시30분 현재 '베테랑2' 예매 관객수는 약 12만7000명으로 상영작 중 2위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약 1만명)을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베테랑2'는 형사 '서도철'이 범죄자만 골라서 살해하는 연쇄살인마 해치를 잡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황정민이 전작에 이어 서도철을 연기했고, 장윤주·진경·정만식·신승환·오대환·김시후 등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정해인이 새로 합류했다. 정해인은 서도철의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박선우'를 맡았다. 연출은 이번에도 류승완 감독이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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