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믿었다가”…논길에 꽁꽁 묶인 차량들

윤승옥 2024. 9. 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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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추석 연휴 기간동안 내비게이션 안내를 믿고 따라갔다가 논길 한복판에 갇혔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속출했습니다.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 내비게이션 앱에 속았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한 시민은 "내비게이션 앱이 이상한 농로로 안내해서 1시간째 갇혀 있다. 차가 수백 대 늘어서 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충남 아산 근처로 지목된 해당 농로는 차량으로 꽉 차 앞뒤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17일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논두렁길 안내 후기'가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글을 올린 시민은 "오후 1시쯤 전북 부안에서 출발해 자정이 돼서야 부천에 도착했다"며 "행담도 방면 서해안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내비에서 국도로 안내하길래 갔더니, 논두렁길에 고립됐다. 문제의 2㎞ 구간 지나가는 데만 5시간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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