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냄새 걱정 그만"…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 출시

박주평 기자 2024. 9. 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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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20일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도 탑재됐다.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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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냉장고 정온 유지…김치 냄새 확산 막는 '냄새 케어 김치통' 첫선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20일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는 'AI 정온'이 새롭게 적용됐다. 인공지능(AI)이 사용 패턴을 분석해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 냉장고 안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도 처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바깥으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한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의 대표 기술인 '메탈 쿨링'과 '맞춤 숙성실'도 탑재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맞춤 숙성실'은 개인별 입맛에 맞춰 식재료를 소분해 원하는 상태로 숙성할 수 있는 맞춤 보관 공간이다.

냉장고 상칸 우측에 마련된 맞춤 숙성실은 별도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김치 중숙 △김치 완숙 △육류 해동 △과일 숙성 △빵 반죽 발효 모드 등 총 5가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만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한 '스캔 킵' 기능도 신규 탑재됐다. 스캔 킵은 소비자가 구매한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 주는 기능이다. 우선 CJ 비비고 8종 35개 제품을 제공하고 추후 확대된다.

김치뿐만 아니라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가벼운 터치로 상칸 도어를 자동으로 열어주는 '오토 오픈 도어', 스마트싱스에서 냉장고 안의 밝기 조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젠틀 라이팅' 등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에센셜 화이트와 에센셜 베이지 2가지 색상이 추가돼 총 9가지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타입(490ℓ, 583ℓ)과 키친핏 타입(420ℓ)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252만~416만 원, 233만~380만 원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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