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최다이닝’ 루키 스톤도 시즌아웃 유력..로테이션 붕괴 다저스, 오타니 기록만 남는 시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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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이 시즌아웃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가빈 스톤이 올시즌 복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루키인 스톤은 올시즌 다저스 마운드의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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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스톤이 시즌아웃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 가빈 스톤이 올시즌 복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측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톤에 대해 올해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사실상 시즌아웃 선언이다.
스톤은 지난 7일 우측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정규시즌 막바지인 만큼 정규시즌 내 복귀보다는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이 주목됐지만 포스트시즌 복귀도 사실상 불가능한 분위기다.
MLB.com에 따르면 스톤은 여전히 어깨 뒤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때문에 투구 관련 훈련도 전혀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다저스는 스톤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루키인 스톤은 올시즌 다저스 마운드의 희망이었다. 스톤은 올시즌 25경기에 선발등판해 140.1이닝을 투구했고 11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다저스 팀 내 최다이닝을 투구했고 유일한 10승 투수다.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한 '유리몸'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2경기 13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49의 성적을 남기고 시즌아웃됐고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시즌 중 장기결장해 16경기 82이닝(6-2, ERA 2.63)을 소화하는데 그친 다저스에서 스톤은 사실상 마운드를 지탱한 기둥이었다.
글래스노우와 스톤이 시즌아웃된 다저스는 잔여시즌과 포스트시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두 선수가 빠진 다저스는 새로 합류한 잭 플래허티를 비롯해 야마모토,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랜든 낵 등으로 잔여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한다.
플래허티는 건재하지만 야마모토는 시즌 중 장기 부상의 여파로 아직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황. 뷸러와 밀러는 올시즌 부진하고 낵은 선발투수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발가락 부상을 당한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를 서두르고 있지만 커쇼 역시 예전의 커쇼가 아니다. 포스트시즌의 커쇼는 '불안함의 대명사'기도 하다.
로테이션이 무너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승차가 3.5경기에 불과하다. 올해 6개 지구 중 가장 마지막에 1위가 결정되는 곳이 바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올시즌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10년 7억 달러의 역대급 계약을 안겼고 오타니는 현재 전인미답의 50-50에 도전하며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독차지하고 있다. 오타니는 뛰어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마운드 상황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정작 다저스의 2024시즌은 '오타니의 기록' 단 하나만 남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결코 작지 않다.(자료사진=가빈 스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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