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서 北 오물풍선 추정 화재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박민주 기자 2024. 9.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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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노상에서 낙하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낙하한 북한의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된다.

이달 9일에도 김포국제공항 인근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장에서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15일에도 서울 강서구 한 건물 옥상에서 오물 풍선이 낙하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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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기폭장치 추정 화재···인근 파출소 경찰이 진압
18일 오후 9시 42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노상에서 오물 풍선 속 기폭장치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석관파출소 유태종 경위가 진압했다. 사진 제공=종암경찰서
[서울경제]

서울 성북구 노상에서 낙하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2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노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낙하한 북한의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종암경찰서 석관파출소 유태종 경위가 현장에 도착해 9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발화지점 인근의 풀이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풍선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북한은 올해 5월 28일 이후 지속해서 오물 등을 담은 풍선을 띄워 보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이날에도 21번째 풍선을 날렸다.

일정 시간 후 비닐을 태워 풍선의 내용물을 떨어지게 하는 기폭장치로 인한 화재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9일에도 김포국제공항 인근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장에서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15일에도 서울 강서구 한 건물 옥상에서 오물 풍선이 낙하한 뒤 화재가 발생했다.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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