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무득점 부진 계속 됐다, 71분 뛰고도 슈팅 1개…울버햄튼 컵대회 조기 탈락

조용운 기자 2024. 9. 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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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이 부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졌다.

황희찬이 나온 울버햄튼은 후반 35분 브라이튼에 한 골 더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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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에서 3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이날 총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14번 연결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 황희찬이지만 기회 창출로 이어진 건 없었다. 유효 슈팅도 없었기에 이럴다 할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도 팀 내 최저였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희찬(28)이 부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울버햄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2-3으로 졌다.

울버햄튼의 부진이 심각하다. 올 시즌 개막하고 유일하게 공식전 승리를 챙겼던 컵대회마저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1무 3패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상황에서 카라바오컵까지 조기 탈락해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황희찬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도 슈팅 시도가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존재감이 부족했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후반 26분 어두운 표정으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개막하고 무득점은 물론 교체로 밀려난 상황에서 반등 포인트를 잡지 못한 게 뼈아팠다.

주전에서 밀린 황희찬이 모처럼 선발로 나섰다. 최전방 곤살루 게데스 한 칸 아래 중앙에서 움직였다. 로드리고 고메스, 파블로 사라비아를 좌우에 두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임무를 받았다. 지난 시즌 1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자랑했던 황희찬의 저돌성을 활용하려는 의도였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에서 3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이날 총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14번 연결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 황희찬이지만 기회 창출로 이어진 건 없었다. 유효 슈팅도 없었기에 이럴다 할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도 팀 내 최저였다.

울버햄튼의 계획이 전반 이른 시간에 어그러졌다. 전반 14분 카를로스 발레바의 중거리 슈팅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흐름이 꼬였다. 일격을 맞은 울버햄튼은 수비 불안을 반복하면서 뒤로 물러서는 경향이 짙었다. 무게 중심을 내렸는데도 브라이튼 공격에 흔들리던 울버햄튼은 전반 32분 시몬 아딩그라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0-2로 끌려가며 고전하던 전반 막바지 만회골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4분 맷 도허티가 왼쪽 측면을 깊숙하게 파고든 뒤 문전으로 컷백을 시도했다. 이를 게데스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해 골을 넣었다.

추격을 알리면서 후반을 맞은 울버햄튼은 공격에 힘이 붙길 기대했다. 그런데 여전히 답답한 양상이 이어졌다. 공격수를 바꾸는 선택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도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한 차례 슈팅 시도에 그쳐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에서 3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이날 총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14번 연결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 황희찬이지만 기회 창출로 이어진 건 없었다. 유효 슈팅도 없었기에 이럴다 할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도 팀 내 최저였다.

황희찬은 71분을 뛰는 동안 21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93%(14/15)로 높았으나 기회 창출로 이어진 건 없었다. 한 번 시도한 슈팅도 유효로 이어지지 않았다. 드리블도 두 번 시도해 한 차례 성공하면서 여러모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도 6.1점으로 팀 내 최저였다.

황희찬이 나온 울버햄튼은 후반 35분 브라이튼에 한 골 더 허용했다. 1-3으로 탈락이 임박한 울버햄튼은 추가시간에서야 토미 도일이 추격골을 넣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2-3으로 브라이튼에 패하면서 컵대회 조기 탈락을 겪었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두 시즌 연속 카라바오컵에서 3라운드 탈락 수모를 겪었다. 황희찬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이날 총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14번 연결하며 높은 성공률을 보여준 황희찬이지만 기회 창출로 이어진 건 없었다. 유효 슈팅도 없었기에 이럴다 할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도 팀 내 최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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