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인천 문화·관광 활성화 나선다

김미경 2024. 9. 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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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관광공사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관광공사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오후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인천의 관광 인프라가 만나서 인천의 문화관광이 활성화되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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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와 업무협약…2026년까지 멜론뮤직어워드 개최
인천항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 '상상플랫폼'에서 공연 등 추진
12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백현(왼쪽)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관광공사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관광공사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오후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음악 이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우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올해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New Stream of K-POP' 슬로건으로 열린다.

양사는 또한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서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갤러리GT' 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과 티켓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을 포함해 음원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음악 콘텐츠 사업을 하는 만큼, 인천시 문화관광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인천의 관광 인프라가 만나서 인천의 문화관광이 활성화되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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