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K-라면, 올해 수출액 1.5조 넘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면 수출액이 최근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라면 누적 잠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000억원)였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1억원을 넘긴 시점(10월)보다 두달 빠르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경신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라면 수출액이 최근 매년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올해는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라면 누적 잠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증가한 8억달러(약 1조1000억원)였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1억원을 넘긴 시점(10월)보다 두달 빠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액이 26.9% 늘어난 1억6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업계는 현지 한국 라면에 대한 선호와 1인 가구 증가, 간편식 수요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미국 수출액은 1억4000만달러로 61.5%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한국 라면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뒤로 네덜란드 수출액이 58.3% 증가한 60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 수출액도 각각 64.9%, 47.4%씩 올랐다. 유럽 전반에서 K-라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간 수출액이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9년째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경신 중이다.
라면 제조사들은 4분기 해외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농심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품 종류를 늘려 현지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세웠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밀양 2공장도 짓고 있다. 오뚜기도 해외에서 판촉 활동을 펼치고 유통사 입점과 신제품 출시를 확대한다.
kimsta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마했는데…“연휴 동안 200억 벌었다” 망하던 ‘엔터 명가’ 술렁
- '김창옥쇼3' 김지민, 아버지 그리워하는 김창옥 사연에 붉어진 눈시울…'깊은 공감'
- “보여주기식은 안한다” 尹, BTS RM 만나긴 했는데…사진 속 ‘숨은그림찾기’
- 박명수 ,명절 음식 안 먹고 수제비 달라는 시누이?…“그러지 좀 마”
- 곽튜브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 재차 사과…이나은 두둔 논란 ‘일파만파’
- '선업튀'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드라마가 된 이유는?[서병기 연예톡톡]
- 조세호, 9세 연하와 10월 결혼 …“많이 떨린다”
- 스리랑카서 ‘나비 도둑’ 부자의 최후…벌금만 무려 2억6000만원
- “친구 데려오면 10만원준다” 전례없는 파격 보상…500만명 ‘우르르’ 난리
- “길 가던 사람마다 쳐다보고 난리났다” 인기폭발 ‘유령 택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