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빅컷 단행에 중동국들도 동참…우리나라는?[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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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컷 단행…중동국들도 인하대열 동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늘(19일)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미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이 경제 활동이 견고하게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연준은 오늘 함께 발표한 점도표에서 연말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도 예고했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p 인하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미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 국가들도 금리를 0.5%포인트 가량 내렸습니다.
다음 달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은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 이른바 F4회의를 열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합니다.
여야 추석민심 온도차…오늘 특검법 통과 전망
국민의힘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민생 현안에 협조하라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18일) 논평을 통해 "민생에 매진하라는 명령이 추석 민심"이라며 "모든 분들이 국회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먹고사는 문제에 매진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민심의 최대 화두는 의료대란과 분노였다며, 심리적 정권교체가 시작된 초입 국면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 위원은 특히 "김건희 일가 무법천하 호의호식을 위한 '권력 농단', '건희 대란' 상황이다"라며 김건희 여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3대 쟁점 법안인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상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야권의 3대 쟁점법 강행 시 필리버스터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경우 '토론 종결권'으로 무력화한 뒤 법안을 단독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응급실 내원 환자 20% 줄어
정부는 당초 '응급의료 대란' 우려와 달리 이번 추석 연휴 응급실 내원 환자가 하루 평균 2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 추석이나 올해 설보다 20% 이상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더 필요한 분에게 응급실 이용을 양보하는 국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이 함께 작용하여 작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충북 청주에서 양수가 터진 25주 임산부가 병원 70여 곳으로부터 거절 당해 6시간 만에 치료를 받는 등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尹대통령 "체코 원전 성공적 완수 확신"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와 관련된 논란을 잠재우고 원전 수주에 쐐기를 박는다는 방침입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원자력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과 미국이 '웨스팅하우스 항소' 해결 촉진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잇단 공개행보로 야권의 비판을 받았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합니다.
'삐삐 테러' 25명 사망…중동 위기 고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통신수단으로 쓰이는 무선호출기(삐삐)와 무전기가 현지 시간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대량 폭발하면서 최소 25명이 숨지고 3천명 넘게 다쳤습니다.
최근 헤즈볼라를 겨냥해 공격 수위를 높여온 이스라엘이 공작을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등 반서방·반이스라엘 무장 세력과, 이들을 지원하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면서 중동 위기가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헤즈볼라를 겨냥한 삐삐테러와 관련해 현지 시간 20일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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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kdrag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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