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산불 확산한 3개 지역 대상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루의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농경지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농경지가 파괴되고 사망자가 16명이 발생한 가운데, 페루 정부가 산불로 타격을 입은 3개 지역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지원해 달라는 지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아마조나스, 산마르틴, 우카얄리 등 3개 지역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긴급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남미 산불 '핫스팟'만 34만 6112곳으로 1998년 이후 '최다'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페루의 안데스 산맥과 아마존 농경지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농경지가 파괴되고 사망자가 16명이 발생한 가운데, 페루 정부가 산불로 타격을 입은 3개 지역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산불 진화를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지원해 달라는 지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아마조나스, 산마르틴, 우카얄리 등 3개 지역에 대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새로운 긴급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페루 전역에서 238건의 산불이 신고됐고 그중 80% 정도가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민들에게 농경지 소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의해 강수량이 부족해진 것도 이번 산불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우카얄리 주지사는 산불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번지고 야자나무와 코코아 작물을 파괴하고 있어 산불 진압을 위한 군용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페루에서 농경지 확장을 위한 소각 행위나 토지 밀매업자 등에 의해 8월~11월 사이 산불이 잦다고 전했다. 또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남미 지역에서만 34만 6112곳의 핫스팟(산불 발생 지점)이 발견됐다. 이는 1998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다 기록이던 2007년의 34만 5322곳을 넘어선 것이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中 고위 女당간부 부하직원 58명과 성관계+113억 뇌물 수수
- "눈 뜨니 유부남이 내 위에"…유명 BJ 파이, 수면 상태서 성추행 당했다
- "여자가 살찌면 남자가 딴 살림" 시부 농담에 '사이다' 대응한 며느리
- 기내식서 살아있는 쥐 튀어나와 "악!"…비행기 긴급 착륙
- 가슴 드러내며 "유축기 공부"…無모자이크 영상 버젓이
- 53세 고현정, 가녀린 콜라병 몸매…선명 쇄골에 직각어깨까지
- 알바생 앞 "내 손에 물 묻히기 싫어서 쟤네 쓰는 거"…돈 자랑 남친 경멸하는 여성
- 역술가 "함소원, 이혼한 진화와 재결합 어려워…새 남자 만날 것"
- 집에서 혼자 파마하다 머리카락 우수수…"두피가 휑해져 밖에도 못 나가"[영상]
- 빠니보틀, 욕설 DM 공개 심경 "공인·연예인 아냐…방송 미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