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길이 610㎝ 밍크고래 혼획…8천만 원에 위판

유영규 기자 2024. 9. 19. 08: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양양서 혼획된 밍크고래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습니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강원 양양군 기사문항 북동방 약 5㎞ 해상에서 4.99t급 자망 어선 A 호가 조업 중 밍크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약 610㎝, 둘레 약 305㎝, 무게 약 2천㎏이며,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습니다.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약 8천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밍크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합니다.

이우수 서장은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속초해경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