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소상공인에 아이 돌봄비용 월 최대 6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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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서비스기관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 1만5천 원 중 1만 원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KB금융지주의 후원을 받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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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소상공인이 민간서비스기관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시간당 돌봄비 1만5천 원 중 1만 원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KB금융지주의 후원을 받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나 종사자 중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로, 선정된 가구는 자녀 1인당 월 최대 60만 원, 6개월간 총 36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자녀일 경우는 월 최대 90만 원, 6개월간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주뿐만 아니라 종사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야간이나 주말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데 , 이번 사업은 공공 아이돌봄서비스가 소득 수준과 아동 연령에 따라 신청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비스는 등·하원 동행,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재우기, 위생 관리, 실내 놀이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포함하며, 추가 서비스는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최종 대상자 1천 가구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11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최종 선정된 가구는 원하는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그동안 출산·육아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로 존재했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3종세트'의 나머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153만 소상공인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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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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