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아육대’ 시청자도 ‘슈퍼 이끌림’
그룹 아일릿(ILLIT)이 ‘2024 아육대’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을 뽐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6일~18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이하 ‘2024 아육대’)에 첫 출전했다.
멤버 원희가 아이돌 선수단 대표로 단상에 올라 선서를 외치며 ‘아육대’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어 펼쳐진 여자 양궁 단체전에 윤아, 민주, 모카, 원희가 등판했다. 중학교 체육부장 출신으로 기대를 모은 원희는 초반부터 그에 걸맞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모카는 상대의 추격 속에서도 침착하게 10점을 쐈고, 윤아 역시 빠르고 정확한 자세로 고득점을 기록하며 양궁 에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윤아는 상대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승부를 펼쳐 16일 방송 분당 최고 시청률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민주의 활약을 더해 아일릿은 결승 진출을 이뤄냈고,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육대의 꽃’이라 불리는 400m 릴레이에서도 아일릿은 호성적을 거두었다. 이번에는 윤아, 민주, 모카, 이로하가 나섰다. 이로하는 예선전 도중 코너링 과정에서 넘어졌음에도 즉시 일어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줬다. 이 덕분에 아일릿은 결승까지 진출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아일릿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럭키 추석 신드롬’과 ‘추석 귀성길에 듣는 아일릿 추천곡 모음’ 등을 통해 연휴에도 국내외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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