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5%P 인하에 변동성 커진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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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단행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다.
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90달러(약 8070만원)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쯤 6만달러 턱밑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알려진 지 30분도 안돼 6만1150달러까지 급격히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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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단행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졌다.
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90달러(약 8070만원)다. 이는 전날 대비 0.47%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39달러(약 311만원)에 거래돼 전날 대비 0.12% 하락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쯤 6만달러 턱밑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알려진 지 30분도 안돼 6만1150달러까지 급격히 치솟았다. 그러나 오전 5시쯤에는 다시금 5만96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이후 회복세를 거듭해 현재는 6만600달러선에서 횡보하는 중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가상자산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엔 케리 트레이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뒤섞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짧은 시간 내에 크게 오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미 달러와 일본 엔화 간의 대출 금리 차이를 줄어들게 한 탓에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엔 케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일본 엔화를 빌려 고금리 통화나 비트코인 등 고수익 자산에 돈을 넣는 투자법. 지난 8월에 일본의 금리 인상 직후 엔 케리 트레이드를 통한 투자금의 청산이 대거 이뤄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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