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삼성重 자체 개발 암모니아 연료시스템 설계 적합성 검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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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93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KR은 개발된 새로운 구조 배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시스템에 대해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적용해 암모니아 연료 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여 AIP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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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KR)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에서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추진 9300TEU급 컨테이너 선박’에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은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제작되지 않은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을 뜻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의 안전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암모니아 연료는 다른 친환경 연료 대비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독성과 부식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고려한 연료추진 시스템 설계와 선박의 운항적 특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안전성 검증이 요구된다.
삼성중공업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적용에 따른 연료 탱크, 연료 공급, 환기 및 가스 감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KR은 개발된 새로운 구조 배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시스템에 대해 선급 규칙 및 국내외 규정을 적용해 암모니아 연료 탱크의 구조 건전성을 포함한 전체 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여 AIP를 수여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삼성중공업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암모니아 연료를 적용한 대형 컨테이너선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암모니아 연료 추진 관련 기술을 포함한 탈탄소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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