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스키 입단 앞둔 '발레 아이돌' 전민철의 전막 데뷔
[앵커]
전막 발레 주역은 발레단에서도 고참인 수석무용수들이 맡는데요.
스무 살의 나이로 전막 주역 데뷔를 앞둔 '발레계 아이돌'이 있다고 합니다.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이 예정된 전민철 군의 이야기를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84센티미터의 키에 작은 얼굴, 우아한 춤선까지.
'발레계 아이돌'로 불리는, 차세대 스타 전민철 군입니다.
아시아 남자 무용수로는 2011년 아시아 최초인 김기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린스킨 발레단 입단을 예고했습니다.
<전민철 / 발레리노>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낸 시간이 되게 뿌듯했고…."
입단 소식이 알려진 뒤 출연작마다 티켓 구하기가 어려운데, 첫 전막 주역 데뷔작도 유니버설 공연사상 최단 시간 매진됐습니다.
<전민철 / 발레리노> "처음으로 전막으로 주역 데뷔를 하는 거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게 너무 감사하면서도 조금 잘 해내야 된다는 그런 생각에 부담감이 있긴 한데…."
작품은 가장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발레계 블록버스터', '라 바야데르'.
스무 살 전민철만이 표현할 수 있는 모습으로 관객에 다가갈 계획입니다.
<전민철 / 발레리노> "아무래도 (저는) 지금의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솔로르를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이제 막 날아오르는 무용수 전민철의 목표는 기량만 좋은 게 아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무용수가 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전민철 #발레리노 #라바야데르 #유니버설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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