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금리 0.5p 내린 4.75-5.0%… 올해 추가 인하 예고도

유혜인 기자 2024. 9. 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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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마침표를 찍었다.

18일(현지시간) 연준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4.75-5.0%로 결정했다.

연준은 올해 0.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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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마침표를 찍었다.

18일(현지시간) 연준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린 4.75-5.0%로 결정했다.

총 12명의 위원 중 한 사람을 제외한 11명이 0.5%포인트 인하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존 2.00% 포인트 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면서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을 고려해 앞으로 나올 데이터와 진전되는 전망, 리스크들의 균형을 신중히 평가하겠다"고 부연했다.

연준은 올해 0.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연도별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5년 말 3.4%, 2026년 말 2.9%, 2027년 말 2.9%로 예상된다.

한편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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