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팜테코 지분가치 재평가…목표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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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9일 SK(034730)에 대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팜테코(지분 86.5%) 지분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 보안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SK팜테코는 제제 대상이 된 우시바이오와 CGT CDMO(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 등에서 겹치는 사업 영역이 있어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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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SK(034730)에 대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의 가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SK팜테코(지분 86.5%) 지분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미 올해 4~5월부터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이 SK팜테코를 포함 비 중국계 CDMO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며 “SK팜테코는 CGT 계열뿐만 아니라 올리고 핵산, 항체약물 접합체 (ADC) 등을 2025년 시범 생산, 2026년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GLP-1 등 펩타이드 분야에서도 CDMO 진출을 검토 중이다”며 “최근 미국 cGMP(제조 인증 시설)에서 6개월만에 스위스 페링 제약으로부터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합성 CDMO는 SK바이오텍 아일랜드의 당뇨 등의 핵심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이 회복세에 있으며 CGT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영업손실도 축소되고 있다”며 “하반기 CGT CDMO 고객사 주문 재개와 생물 보안법 통과에 따른 2025년 매출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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