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경기’ AS로마, 레전드 데 로시 경질

김재민 2024. 9. 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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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데 로시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AS 로마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펭리지를 통해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1군 감독으로서의 의무에서 해제됐다"며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현역 선수 시절 구단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었던 데 로시 감독을 시즌 개막 단 4경기 만에 경질했다.

데 로시는 로마에서 통산 616경기를 뛴 구단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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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로마가 데 로시 감독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AS 로마는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펭리지를 통해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1군 감독으로서의 의무에서 해제됐다"며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현역 선수 시절 구단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었던 데 로시 감독을 시즌 개막 단 4경기 만에 경질했다. 로마는 이번 시즌 리그 4경기에서 3무 1패 승점 3점에 그치고 있다.

데 로시는 로마에서 통산 616경기를 뛴 구단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다.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를 잇는 '황태자'였다. 로마에서만 무려 19년을 뛰었다.

현역 은퇴 후 SPAL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데 로시는 지난 2024년 1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중도 부임했다. 중도 부임 시즌 연패에 빠졌던 팀을 추스르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시즌 개막 후 부진이 심각하자 수뇌부가 곧바로 칼을 꺼내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앙헬리뇨, 아르템 도우비크, 마리오 에르모소, 마츠 훔멜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거 보강한 로마였기에 감독 교체를 빠르게 결정했다.

AS 로마는 칼리아리, 엠폴리, 유벤투스, 제노아를 상대하며 3무 1패에 그쳤다. 유벤투스를 제외하면 중하위권 전력의 팀이다.(자료사진=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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